바콜로드 씨티는 필리핀 네그로스 섬의 북서쪽 해안평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나이 섬의 일로일로와 세부섬 간의 편리한 교통 집결지로 처음 이용된 1800년 이후부터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뒤이은 설탕농장들의 개발에 힘입어 네그로스 섬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필리핀 최대의 설탕생산지입니다.



20세기 초부터 근대적 제당업 활동과 더불어 도시가 급속히 발전하여 근대 필리핀의 가장 부유한 도시로 성장하였으며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필리핀에서 주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비사얀 제도에서는 세부와 일로일로 다음으로 큰 규모이며 도시 곳곳에는 석조교회들과 수도원, 광장등 필리핀의 오랜 유적지들이 도시의 멋을 한층 높여줍니다.



바콜로드 씨티는 튼튼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도시청결을 강조해 오면서 필리핀 어느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깔끔한 도시미관을 자랑합니다.
필리핀의 다른 지역에서 보기힘든 깨끗한 도로와 건물들은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필리핀의 모습과는 크게 다르며
바콜로드를 “숨겨진 보석” 이라고 칭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오래전부터 제당업으로 성장한 부유층이 많다보니 비교적 크지않은 도시에 고급대형 쇼핑몰들과 휴양시설 및 위락시설등반시설들이 매우 잘 갖춰져 있고
차량으로 도시에서 10분 정도만 벗어나면 푸른바다와 넓은 사탕수수 평원이 펼쳐지는 자연친화적 환경을 자랑합니다.



바콜로드 씨티에는 국제공항이 없어 마닐라나 세부에서 국내선을 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 과정이 오히려 바콜로드 씨티가 때묻지 않고
치안이 뛰어난 환경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런 배경들 때문에 필리핀 정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바콜로드 씨티가 수년째 필리핀 전체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되고 있습니다.


